빛이 덜 닿는 수심 안쪽은 진한 녹색 빛이 감돌 정도로 깊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깊이가 4m인데, 범행이 있던 지난 2019년 6월은 비가 잦은 여름이라 더 위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살인 혐의로 공개수배 된 이은해의 남편 39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곡 안내판엔 장비 없이 뛰어내려 인명 사고가 난 곳이라고 쓰여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씨는 헤엄칠 줄 모르는 남편을 장비 없이 뛰어내리게 하고 구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엔 내연남 조현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 인적이 드문 이곳 계곡으로 가는 일행이 주변 주민들은 의심스러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범행 5개월 뒤인 지난 2019년 11월 보험회사에 남편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기를 의심한 보험회사가 이를 거절했는데요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경찰에 유족의 지인이 범행 정황을 신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방검찰청은 휴대전화 기록과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가 이 씨와 조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이 같은 해 2번이나 윤 씨 살해를 시도한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월엔 강원도 양양에 있는 펜션에서 복어 피가 든 음식을 먹이고, 5월엔 용인 낚시터에서 빠뜨려 숨지게 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가 진전되던 지난 2021년 12월 이 씨와 조 씨는 소환 조사에 불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곤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이들을 지명수배하고 추적해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도피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출국금지도 신청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추적에 큰 성과가 없자 엿새 전인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 수배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31살 피의자 이은해, 그리고 내연남으로 알려진 30살 피의자 조현수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둘을 알고 있거나 본 시민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인천지방검찰청에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의자들에 대한 다른 의혹이 제기되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이 씨가 용인시 낚시터에서 남편을 밀치고, 남편이 따지자 도리어 그럼 내가 죽이려 한 것이냐며 화를 냈다는 지인의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씨의 과거 연인들이 석연치 않게 숨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남자친구가 인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동승자였던 이 씨가 보험금도 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2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041404505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